[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미국의 4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9.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수정치인 69.5를 밑돌았고 전문가 예상치 69.7에도 못미쳤다.
현재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반영하는 지수는 49.9에서 51.4로 상승해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취업이 어렵다는 답변지수는 전월 40.7에서 37.5로 떨어졌다. 이는 2008년 11월 이후 3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리서치 센터 이사는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이 경기 상황에 대해 기대를 갖고 있지만 낙관론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