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포드의 부활,정크본드 7년 만에 졸업

입력 : 2012-04-25 오전 1:13:27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2위 자동차 업체인 포드가 7년 만에 소위 정크본드로 불리는 투자부적격 등급을 졸업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사는 24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포드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BBB-`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피치와 S&P, 무디스는 자동차 판매부진과 불확실성을 이유로 포드의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강등했었다.
 
피치사는 보고서에서 "포드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뚜렷한 재무 실적 개선과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불황 이후 포드의 경영진은 부채를 낮추는 등 노력을 통해 수익을 증대하고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에 포드의 최고재무책임자 밥 생크스는 "포드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며 "앞으로도 투자적격 등급을 달성하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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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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