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업황개선과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IBK證

입력 : 2012-04-25 오전 8:32:46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함에도 2분기 업황개선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높은 고부가가치 패널 매출 비중으로 제품 믹스가 개선된 점, In-Cell 내장형 터치, 신 공정 염가형 TV 같은 LCD기술이 발전 중이라는 점, 그리고 WOLED + Oxide TFT 투자로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1837억원, 영업손실 178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손실 1538억원을 소폭 하회하였다"며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애플의 뉴아이패드 초도 납품 물량이 불량 문제로 공급지연된 점, 대형 TFT-LCD의 신 공정 도입으로 수율과 Capa Loss문제가 발생한 점, 그리고 1월 중국 춘절 판매의 부진으로 중국향 대형 패널 출하가 기대치에 못 미친 점"을 언급했다.
 
어 연구원은 "2분기는 흑자전환과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이 유효하다"며 "LCD 패널 가격의 상승 반전으로 디스플레이 업황반등이 진행 중이고, 4월부터 고성능 Tablet PC 출하가 정상화되고, 신 공정 COT 적용 TV 양산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메인 스포츠 이벤트로 3D FPR TV 중심의 대형 LCD 패널 출하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서승희 기자
서승희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