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소비세 인상안에 대해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아즈미 준 재무성 장관은 "소비세 인상안은 매우 시급한 문제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아즈미 장관은 이날 열린 지방 재무성 관료들과의 회의 자리에서 "사회 보장제도와 세금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본의 최대 과제"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지난 3월 소비세를 현행의 5%에서 10%로 두 배 인상하는 안건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일본의 제1야당인 자민당은 물론 노다 총리의 민주당 내에서도 많은 반발을 불러왔다.
한편 아즈미 장관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으로 이동하는 중에 거리에 차와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을 봤다"며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