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변모한 LG전자 IT株↑..1970선 회복(14:14)

입력 : 2012-04-25 오후 2:19:16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후반들어 기운을 차리며 1970선까지 올라섰다. IT와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장을 견인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7포인트(0.38%) 상승한 1970.7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6억원, 6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사자'로 돌아서 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95억원, 비차익거래 641억원 매도로 총 1236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2%), 전기·전자(1.92%), 음식료품(1.35%), 제조업(0.87%), 운송장비(0.85%)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1.87%), 증권(1.87%), 비금속광물(0.84%), 서비스업(0.72%), 은행(0.7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미국 애플의 어닝서프라이즈에 국내 IT주가 장 후반들어 상승폭을 더 키우고 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005930)가 2% 넘는 오름세로 130만1000원선에서 거래 중이고,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도 강세다.
 
LG전자(066570)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1.27% 상승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003550) 등 LG그룹주도 동반 상승 중이다.
 
자동차 3인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2% 가까이 오르면서 사흘째 상승 중이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를 비롯해 현대위아(011210), 만도(060980), 한라공조(018880), 덕양산업(024900), 에스엘(005850) 등 관련 부품주도 동반 상승세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주건수가 평균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강해지면서 장 후반들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건설주도 약세다. GS건설(006360)이 4.81% 하락한 가운데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현대산업(012630) 등이 하락 중이다. 엔씨소프트(036570)가 나흘째 하락 중이고, 대우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우리투자증권(005940) 등 증권주도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05%) 하락한 487.38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선테마주들은 오후들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안랩(053800)이 0.3% 이상 하락세로 전환했고, 가비아(079940), 케이씨피드(025880), 엔피케이(048830), 세진전자(080440), 잘만테크(090120), 오늘과내일(046110) 등 안철수 테마로 언급되는 관련주들이 하락세다.
 
문재인 테마주의 하락폭은 더 깊다. 우리들생명과학(118000)바른손(018700), 조광페인트(004910)가 5% 넘게 내리고 있고, 위노바(039790), 대한제강(084010), 우리들제약(004720), 유성티엔에스(024800) 등이 약세다.
 
박근혜 테마주는 전반적으로 약보합을 보이는 반면, 정몽준 테마주인 코엔텍(029960)현대통신(039010)은 급등하고 있다. 김문수 테마주들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대영포장(014160), 엠피씨(050540), 배명금속(011800), 사람인에이치알(143240) 등은 상승폭이 크지만, 에스코넥(096630), 울트라건설(004320), 특수건설(026150), 대아티아이(045390), 대호에이엘(069460) 등은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139.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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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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