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겜백서) 위메이드 신작들, ‘카카오톡’과 시너지 기대

입력 : 2012-04-26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위메이드(112040)가 대작 스마트폰 게임이라고 말하는 ‘바이킹 아일랜드’가 출시됐다.
 
게임의 첫인상은 흔히 볼 수 있는 ‘위룰’ 형식의 소셜네트워크 게임(SNG)다.
 
일꾼과 건물을 만들고, 건물에서 생산품이 나오면 새로운 건물을 지을 수 있다.
 
3D 그래픽 덕분에 2층 높이에서 마을을 둘러볼 수도 있었다.
 
친구들의 ‘영웅’ 캐릭터를 빌려서 전투를 하면 아이템을 함께 얻고 ‘친밀도’도 오르는 시스템은, 친해지기 위해 끝없이 친구 마을을 방문해야 하는 기존 SNG의 식상함을 줄여줬다.
 
‘카카오톡’에서 친구로 등록돼 있는 사람은 ‘바이킹 아일랜드’에서도 친구 관계가 시작됐다.
 
‘바이킹 아일랜드’가 협력이 목적이라면 ‘카오스앤디펜스’는 친구간에 대결이 목적이다.
 
겉으로 보기에 ‘카오스앤디펜스’는 단순한 지도에서 건물을 지어 적을 방어하는 ‘디펜스’ 게임과 자동으로 움직이는 전투 유닛을 생산해 적을 공격하는 ‘오펜스’ 게임이 합쳐진 듯한 게임이다.
 
하지만 ‘카오스앤디펜스’에서는 특정 유닛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건물을 업그레이드해야 하고, 전투 유닛들간에 상성이 존재하는 등 실시간 전략 게임(RTS) 요소를 가지고 있다.
 
경기 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사용할 전투 유닛을 골라야 하는 점도 게임을 더 전략적으로 만든다.
 
예전 친구들과 가까운 PC방으로 가서 ‘스타크래프트’를 했듯, ‘카카오톡’으로 채팅을 하다가 바로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듬스캔들’은 귀여운 3D 캐릭터들이 춤판을 벌이는 모습을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
 
최근 PC온라인용 댄스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들과 비교해도 ‘리듬스캔들’의 캐릭터는 귀엽고 예쁘다.
 
사실 댄스 게임의 가치는 예쁜 캐릭터로 충분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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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