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서울 서초에 나온 LH(한국토지주택공사)상가 11개가 100% 낙찰됐다.
지난 23~25일 치뤄진 LH 상가 입찰결과, 서울 서초 A2블록에서 나온 점포 11개 모두가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가율은 150.25%를 기록했다.
이번 입찰에서 서울서초 지역에 몰린 금액은 약 54억4939만원이다. 입찰 전 내정가를 합친 금액은 약 36억2000만원이었다.
서울 서초 A2블록은 1082세대의 직접 배후세대가 자리잡고 있으며, 올해 12월 입주 예정이다.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점포는 101호로 내정가대비 184.02%의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11개 점포 중 낙찰가율 150%를 넘긴 점포도 5개에 달했다.
반면, 금월 서울서초와 함께 신규물량으로 공급됐던 성남중동과 문산당동 지역의 신규상가들은 24일 마감된 최초 입찰에서 비교적 저조한 낙찰 공급률을 보였다.
성남중동은 A1과 C1 블록을 합쳐 총 10개의 점포가 입찰됐으나 (특별공급 제외) 이 중 2개만 최초 입찰에서 주인을 찾았다.
문산당동은 3개의 점포 중 1개만 최초 입찰에서 낙찰됐다. 성남중동과 문산당동은 25일 재입찰을 거쳐 각각 2개씩의 점포가 추가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분양 물건으로 입찰된 가평읍내·의왕포일·수원호매실·성남도촌·용인서천 등지의 8개 점포 중에서는 6개가 낙찰됐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5월 이후에 입찰되는 LH상가들도 입지적 특성과 배후세대 등을 따지는 투자자들의 입찰전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