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IMF/WB 연차총회 참석 내일 출국

입력 : 2008-10-10 오전 10:31:29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4일 시티그룹과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의 경영진을 만나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확충을 노력에 대한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11일에는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국제금융위기가 아시아지역으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강 장관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63차 IMF/WB 연차총회' 에 참석하고, 'G-20 재무장관회의'와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강 장관은 오는 14일 로버트 루빈 시티그룹 고문(前 美 재무장관)과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아시아회장 등을 만나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확충 노력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는 800억달러규모의 공동기금 조성과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정책 공조방안 등을 논의하고, G-20회의에서는 선진7개국과 한국, 중국, 인도 등 신흥경제국이 모여 최근 국제금융시장 위기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 호주 재무장관과 IMF 등 국제금융기구에서의 협력과 호주-아시아간 금융협력체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 무디스 등 신용평가기관 경영진과의 면담, 한국의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사장과도 면담한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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