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국내최초 500kV 초고압 케이블 PQ테스트 통과

입력 : 2012-04-26 오후 2:36:09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대한전선(001440)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네덜란드 국제공인시험기관인 KEMA로부터 500kV 초고압케이블 PQ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케이블은 현존하는 지중케이블 중 최고 전압으로, 현재 극소수의 글로벌 전선회사만이 제조·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2008년부터 고부가가치의 초고용량 500kV 케이블 개발에 착수해 지난 2010년 형식 시험을 거쳐 2011년부터 1년간 PQ테스트를 진행해왔다.
 
KEMA의 검사관이 직접 당진 전력기기공장을 방문하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전기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공신력을 갖는 KEMA의 인증서는 향후 500kV 케이블 시스템의 제조 및 설치에 대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됨을 의미한다.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 기술개발을 지속하여 러시아 시장을 비롯한 선진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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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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