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번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약 800만명의 방문객이 엑스포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TE는 물론 3G 통신망에 대한 집중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전시장 인근을 비롯해 엑스포 관람을 위해 여수를 찾는 고객들이 이용할 철도, 고속도로, 국도, 여수 시내 도로 등에 지난달 LTE 망 구축을 마쳤다. 또 이용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추가 용량 확보 등 3G망 보강 작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전시장 일대에 LTE 기지국 29국소, 소형 안테나 기지국(RRU) 82개로 LTE 망을 구축했으며 3G WCDMA망도 기지국 30국소, 중계기 112개를 설치했다. 또 전시장 일대에 와이파이 AP(Access Point) 총 288개를 설치해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5월부터 8월까지 엑스포 기간 동안 개막식 및 폐막식 등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경우에 대비해 전시장 인근에 이동기지국 차량을 배치하고 비상 근무 인력을 강화해 트래픽 폭주에 대비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시장 내 무선망 및 유선 광통신망 확충 ▲LTE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단말기 1000여대 제공 ▲전시장 내에서 무선↔무선, 무선↔유선 간 무료 통화 제공하는 W-Zone 및 L-Zone 구축 등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여수엑스포에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전시관도 마련한 만큼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