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올해 1분기 북한과 중국간 교역액이 13억6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일 중국 상무부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9억 7200만 달러 대비 올 1분기에는 40% 늘어났다"고 전해졌다.
항목별로 북한의 대(對)중국 수출이 5억 68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0% 증가했으며, 수입도 전년보다 40% 늘어난 8억 달러였다.
북한의 대중무역적자는 2억 3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200만 달러 늘었다.
한국 무역협회에 따르면 북한의 최대 수출품은 석탄(3억 1800만 달러)으로 전체 수출의 56%를 차지하고 있으며, 철광석(4900만 달러), 비합금 선철(1500만 달러), 남성용 합성섬유 재킷(1250만 달러) 순으로 기록됐다.
수입품은 원유가 전체의 28%, 20t 이상 화물차(3100만 달러), 콩기름(1850만 달러), 섬유(1200만 달러) 밀가루(1100만 달러) 순으로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