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1분기 양호한 재무실적 '매수'-우리證

입력 : 2012-05-02 오전 8:55:31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맥쿼리인프라(08898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운용수익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43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부산 신항만 2~3단계 대출 잔액이 증가함에 따라 이자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게다가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일회성 매매차익을 제외하면 운용수익 증가율은 10.6%를 기록했다"며 "운용비용은 전년대비 6억원 감소한 130억원을 기록했는데 운용수수료가 소폭 증가한 반면 이자비용과 기타비용은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통행료수입은 전년보다 8.4% 증가했고, 4개 신규 운영자산의 1분기 통행량 실적은 실시협약상 통행량 대비 약 72% 수준으로 약 2%p 상승했다"며 "올 1월 개항한 부산 신항만의 물동량이 52%까지 증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5.8%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해 예상했던 연간 순이익의 25.4%를 1분기에 달성했다"며 "주가 상승을 염두에 둔 단기투자보다는 안정적 분배금수익을 기대하는 장기투자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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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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