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급등락 장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속출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6분경 코스닥시장에서, 9시7분 경에는 코스피시장에서 선물가격 급등으로 인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200선물 12월물이 전일종가(기준가격) 162.55p에서 170.95p (+8.40p)로 5%이상 올랐고,
코스닥스타선물 12월물도 기준가격 824.50p에서 875.50p로 51.00p(6.19%) 상승했다.
코스닥시장과 코스피시장에서 올해 들어 각각 6번째와 8번재, 이달 들어서만 2번재와 4번째조치다.
이로써 양 시장 모두 2002년 이후 가장 많은 사이드카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드카는 코스피시장 선물가격이 5%이상, 코스닥시장은 6%이상 급등락 할 경우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며
1일 1회만 적용된다.
한편 오늘 선물가격의 급등세는 지난 11일 선진 7개국(G7)과 한국과 중국 등 13개 주요 개도국 재무장관들은 미국 워싱턴 긴급 회의에서 세계 금융위기를 해소 위해 동원하기로 합의키로 한데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