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동양증권은 3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추가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
동양증권(003470)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953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불리한 외부여건에도 불구하고, IT수요 회복과 원가절감 효과를 바탕으로 전 사업부에 걸친 실적개선 시현, 신임 대표이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의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95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 배당수익을 제외할 경우, 이는 전분기대비 22% 개선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 사업부에 걸친 판매호조와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 원가절감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또 "삼성디스플레이와 합병이 확정됨에 따라 아몰레드(AMOLED) 모멘텀도 강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판매되는 AMOLED재료가 5가지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AMOLED 수혜주로 재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