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3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전했다. 다만 실적 방향성이 뚜렷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4분기 당기순손실은 644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인 417억원보다 다소 많았다"며 "이는 태국홍수관련 손실액은 3월에 800억원 추가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태국홍수 관련 손실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3월달에 특이하게 인식한 손해액은 실제 보험금 지출이 아니라 적립금 증가, 즉 예비적인 비용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국 홍수에 관한 회계처리가 충분히 보수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올해 실적 전망은 밝다"며 "매출은 전년대비 22%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6배 증가해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