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실적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한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의견이 나왔다.
6일 현대증권은 지금 대한항공의 주가는 실적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모두 반영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부터 이익개선과 함께 주가 또한 재상승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인 대한항공의 밸류에이션은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더 높은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월 대한항공의 화물수요는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나 이로 인한 주가의 추가적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3월 대한항공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화물수송을 기록해 비교가되는 베이스가 매우 높고 ▲아직 본격적인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않지만 글로벌 피어인 캐세이퍼시픽항공, 싱가포르항공 등과 마찬가지로 화물수요는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항공업종 투자 시 중요한 변수인 유가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하향 안정화되며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