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1분기 매출액은 3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4520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6.4% 감소했다"며 "기본료 1000원 인하 영향이 반영되면서 실적악화의 직격탄이 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마케팅비용 감소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추정한 가입자당 모집비용은 1분기 20만5000원이었지만 이번 분기엔 19만8000원으로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600억원의 마케팅비용이 절감됐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이후 주목할 부분은 매출의 상승으로 4월말 기준 LTE가입자는 240만명이고 이 회사의 목표는 600만명 이상"이라며 "LTE APRU는 전체 평균과 스마트폰 평균보다 높은 5만원 중반으로 추정되고 있어 연간 8% 정도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