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3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대주주 지분 매각 발표 이후 막연한 불안감으로 부진한 주가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수기 청정기 신제품 출시와 매트리스 렌탈 호조로 올해 순주문도 호조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웅진코웨이는 1분기 매출액 4439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0%, 14.5% 증가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 14.6%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는 영업일수 하락과 신제품 출시 등 이벤트의 부재로 순주문은 전분기 대비 다소 낮지만 지난해 2, 3분기에 걸쳐 유입된 계정의 누적 효과와 낮은 해약률로 렌탈부문이 9.6% 성장하는 등 전체 11.0%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증가한 계정에 최근 론칭된 신제품 판매호조 효과로 올해 매출은 10.2% 성장할 전망"이라며 "판매수수료율 인식이 완료된 계정이 증가하고 화장품 사업부 손실이 축소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2828억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발표 이후 뚜렷한 인수 주체를 예상하기 힘들다는 점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했지만 롯데쇼핑, GS리테일, KT 등의 대기업과 여러 PEF 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 9일 인수 의향서 접수 마감을 앞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