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078520)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00% 이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씨엔씨는 2012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0.7% 늘어난 819억2800만원의 매출고를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은 543억7000만원이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9억7900만원보다 432.8%나 급증한 105억4400만원을 올렸다.
당기순이익 역시 86억54OO만원으로 약 379.4%가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는 보랏빛 앰플로 불리는 '나이트 리페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과 에센스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을 효자 상품으로 꼽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한 보랏빛 앰플은 출시 4개월만에 30만개 이상 팔렸으며, 현재 미샤의 판매 1위 제품이다.
이에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330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7년만에
LG생활건강(051900)의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으로부터 화장품 브랜드숍 1위 자리를 탈환한 미샤가 올해 목표 매출액인 3600억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글로벌 매스티지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이광열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미샤를 적극 어필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올해 화장품 브랜드숍 1위 수성은 물론 화장품 시장의 변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