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윌리암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초저금리 정책에 동의하는 발언을 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존 윌리암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캘리포니아의 한 강연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미국 실업률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초저금리 정책 유지가 필수"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완전 고용 달성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점이 초저금리 정책 유지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2만7000건 감소한 36만5000건으로 나타났지만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지표 혼조세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란 이유도 제시했다.
한편, 지난주 연준 의원들은 통화정책회의를 가지고 미국 초저금리 정책이 최소 2014년 후반까지 이어져야 할 것이란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