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 고용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동결 등에 대한 실망감을 고스란히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22%) 하락한 1990.77을 가리키며 이틀째 하락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80억원 나홀로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억원, 34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 30억원, 비차익거래 10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총 133억원 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9%), 전기·전자(1.28%), 건설업(0.63%), 제조업(0.6%) 등이 하락하는 반면, 전기가스업(1.41%), 음식료품(0.79%), 운수창고(0.74%), 금융업(0.39%)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빅3는 모두 하락 출발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이틀째 하락하며 140만원선을 이탈해 138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올라서며 코스피지수와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날보다 1.79포인트(0.37%) 상승한 489.23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안랩(053800)이 7% 넘게 올라섰다. 다음달 중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다는 보도에 전날 하락을 되돌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131.9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