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파미셀(005690)은 만성 척수손상 줄기세포치료제의 연구결과 발표가 세계 최초로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3월부터 파미셀과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해 온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일 발표한 만성 척수손상 줄기세포치료제의 연구결과가 미국 신경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뉴로서저리(Neurosurgery)' 최신호에 게재돼 세계 최초로 학계의 객관적인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전상용 교수팀은 "치료 후 척수손상으로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던 사지마비 환자가 치료 후 간단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기적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파미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남아 있는 상업화 임상진행에 박차를 가해 하루 빨리 치료제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척수손상은 현재 치료제가 없는 난치병으로 만성화되기 쉽고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이 상실돼 반신불구 혹은 전신불구의 몸이 되어 거동이 불가능하게 되는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