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1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995억원,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5%, 20.0%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37억원와 기존 추정치 241억원을 소폭 웃돌았다"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VIP 고객에게 호텔과 교통편을 제공해주는 콤프서비스가 줄어든 점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며 "지난해엔 매출액 대비 약 23.2% 수준이던 비용이 1분기엔 20.3%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 완화와 중국인 VIP에 대한 선택과 집중 덕분에 콤프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며 "2012년 연간 콤프 추정치는 매출액 대비 24.1%이지만 향후 22.0% 수준까지 하향 조정 해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된다면 기존 예상보다 2012년 이익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일단 1분기 실적 개선폭을 반영해 201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855억원에서 870억원으로 72.1%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