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발굴을 위한 상품 품평회를 개최한다.
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는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유통업체 MD(상품기획자)가 매장을 직접 찾아가 품평회를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상품 MD들은 오는 8일 중소기업 상품 전문 판매 매장인 'HIT500 PLAZA'를 방문해 현장에서 상품 품평회를 개최한다.
HIT500 PLAZA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출자회사인 중소기업유통센터(행복한세상 백화점) 내 설치된 중소기업 상품 판매 매장으로, 현재 476개 중소기업의 3900여개 상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세제, 샴푸 등 일상생활용품부터, 주방청소용품, 인테리어, 화장품, 이미용 기기, 디지털 가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우수 상품들은 6월 중 롯데마트 점포에서 테스트 판매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테스트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상품은 롯데마트에 입점돼 판매될 계획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번 품평회는 형식적인 행사를 배제하고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개발한다는 본래의 취지에만 집중해 기획했다"며 "참여 방식도 중소기업이 찾아오는 방식이 아닌 유통업체 MD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을 채택한 만큼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한 품평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