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동부증권은 7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기대에 부합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매수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업은행(024110)은 작년대비 -8.0%로 추정치 4802억원을 소폭 하회한 4711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전체적으로 예상에 부합했으나 판관비가 전년대비 14.4%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손비용은 회사측의 말대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판관비의 경우 예상외로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로 가면서 대출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보증대출 중심의 중소기업대출 금리 감면에 따른 NIM 하락 압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소기업 금리 감면에도 불구하고, 자산증가를 통해 기대수준을 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 주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대손비용이 안정될 경우 실적전망 상향도 가능하므로 향수 연체율 등의 지표를 주시할 예정이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