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오후장 들어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더해져 1950선 중반에서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매수,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다.
7일 오후 2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18포인트(1.62%) 하락한 1956.9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91억원, 54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3939억원 매도 우위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장 후반들어 매물 출하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차익거래 1421억원, 비차익거래 1678억원 매도로 총 310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3%), 건설업(2.79%), 서비스업(2.74%), 화학(2.6%), 운수창고(2.29%) 등 대다수의 업종에서 낙폭이 깊어지고 있다.
반면 통신업(3.68%)은 상승 탄력을 이어가고 있고, 의료정밀(0.03%)이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5%) 하락한 488.07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이 나홀로 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139.5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