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기업
SMEC(099440)은 7일 창원본사에서 이효제 회장과 원종범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갖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의 경영구조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SMEC는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기존 공동대표 체제를 이효제 회장과 원종범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이자 경영총괄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이효제 회장은 이사회 의장과 미래수익 전략사업, 해외사업, 대외 협력업무 등 미래 성장 계획을 주관하게 된다.
공동 대표이사로 기계사업부문을 담당하던 원종범 대표는 단독으로 경영을 총괄하고 SMEC의 핵심사업인 기계사업부문과 로봇사업부문을 관리하게 된다.
단, 통신사업부문은 이전과 같이 이성재 통신사업부문 사장이 이끈다.
이효제 회장과 원종범 대표는 각각 취임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구매, 생산, 영업시스템 구축으로 규모적 성장 뿐 아니라 내실이 강한 SMEC가 될 수 있도록 전 사원이 힘을 합할 것"이라며 "안정화된 경영구조와 뛰어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상하는 기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상장 기업으로서의 책임감과 의무를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장기업으로의 책임감도 내비쳤다.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갖춘 SMEC는 올해를 성장 원년으로 삼고 유럽과 미국 등 공작기계 강대국에서의 마케팅에 보다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호주, 터키, 중국 등에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효제 SMEC 회장(오른쪽)과 원종범 대표이사가 7일 취임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