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선순환 구조 진입으로 주가 반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차 출시 지속, 브랜드 가치 상승, 볼륨 카 증가 등 높은 평균판매단가, 비용 절감 등으로 이 회사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며 "우호적인 환율 속에서 기아차는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경쟁력이 강화된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특히 K9 효과는 다른 어떤 모델보다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K9 출시로 올해 내수 평균판매단가는 전년보다 6.2% 상승할 전망으로 이 회사는 더 많은 볼륨 카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K3는 새로운 볼륨 카로 'K 모멘텀'을 강화시킬 전망"이라며 "또한 신형 cee'd(JD)는 4월부터 슬로바키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5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플랫폼 통합비중이 낮은 기아차의 통합이 향후 현대차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