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8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71.36포인트(0.78%) 오른 9190.50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로존이 그동안 추진해 왔던 긴축 중심 정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감은 여전하지만 전일 유럽, 뉴욕증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부동산업종과 고무제품업종은 1%대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증권업종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력주인 도쿄전력(+3.93%)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강한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다. 혼다자동차가 2% 넘게 오르는 등 자동차주의 흐름도 양호하다.
스미토모부동산과 미쓰이부동산도 각각 1.2%, 1.19% 동반 상승 중이다.
히로이치 니시 SMBC 상무이사는 이날 장에 대해 "닛케이지수는 전일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한 만큼 반등폭은 제한 적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