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페이스 북에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국제 항공업계 추세에 따라 수하물 규정을 변경했다.
이용 방법은 대한항공 페이스 북 계정에 접속해 메인 화면 우측 하단 북 KE(Book KE)를 클릭한다.
이어 노선과 날짜 등을 선택해 '예약하기'를 누르면 홈페이지 예매로 연결돼 원하는 항공권을 구매 할 수 있다.
다만 한국 출발 편을 예약, 구매할 경우 보안을 위해 액티브 엑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해외지역에서 운영하는 페이스 북에서도 항공권 예약, 구매가 가능하도록 적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오는 31일(항공권 발권일 기준)부터 국제선 전 노선 수하물 규정을 개수제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기존 미주 노선에 개수제(Piece System)/미주 노선 이외 노선에 무게제(Weight System)를 적용하는 이원 체제에서 국제선 전 노선의 수하물 규정을 개수제로 일원화한다.
무료 수하물 허용량은 일반석이 기존 20kg 에서 23kg짜리 1개, 프레스티지석은 기존 30kg에서 32kg짜리 2개, 일등석은 기존 40kg에서 32kg짜리 3개로 각각 변경된다.
단 미주노선 일반석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2개까지 무료로 탁송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모든 미주 및 유럽 항공사들과 일부 주요 아시아계 항공사들이 수하물 규정을 개수제로 적용하고 있어 원활한 연결 수송 및 고객 편의를 위해 수하물 처리 기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