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8일 "다음 정부는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는 일자리 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유니온과 청년 일자리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상임고문은 "현재 고용된 20대의 60% 가량이 비정규직이고, 일자리 수준과 그 질도 아주 낮다"며 "지금 20대는 지나친 입시부담, 비싼 등록금, 학점경쟁 등 온갖 노력을 하고도 정작 일자리가 없고 일자리 질도 나쁜 상태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연예도 못하고, 결혼도 못하고, 출산도 포기하는 '3포세대'라는 말까지 나온다"며 "젊은이들을 위해 "고용보험과 최저임금 실태조사 등을 제대로 하는 등 일자리 복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