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그리스 연립정부 구성에 나서는 좌파정당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는 8일(유럽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긴축정책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대표는 “추가 긴축 재정을 통한 110억 유로(140억 달러) 구제금융을 받지 않을 것이며, 15만개 일자리를 없애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리스 신민주당이 EU와 약속했던 긴축정책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EU 측에 보냈다.
그리스 좌파정당이 구제금융을 받지 않을 경우, 그리스는 유로화가 부족해져 유로존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나가면 그리스에 돈을 빌려준 유럽 은행들은 손실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