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9일
하이록코리아(013030)에 대해 수주, 매출, 이익 등 모든 영업지표가 최고 수준을 달성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예상보다 빠른 실적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5%, 60% 성장해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 또한 22.5%로 전분기 17.6%, 전년동기 21.8% 대비 강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아울러 1분기 수주도 580억원으로 전년동기 420억원, 전분기 430억원을 크게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해양부문 발주 증가에 힘입어 수주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양수주가 증가하고 건설업체의 플랜트 기자재 발주가 본격화돼 2분기 또한 1분기 수준의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년간의 영업활동을 통해 보여준 기술력과 해양, 플랜트 등 전방산업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하이록코리아는 선순환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고 이 추세는 장기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