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엿새째 매도하는 외국인에 기관의 매도 공세까지 더해지면서 지수는 195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7포인트(0.78%) 하락한 1951.64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2595억원 순매수하며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63억원, 1064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 515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131억원 매도로 총 383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2.66%), 건설업(2.59%), 의료정밀(2.03%), 비금속광물(1.98%), 운송장비(1.97%) 등의 약세가 짙어지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0.72%), 섬유·의복(0.69%), 전기가스업(0.38%), 운수창고(0.3%), 통신업(0.12%) 등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56%) 하락한 491.82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2.03%), 운송장비·부품(1.63%), 금속(1.21%), 인터넷(1.09%), 유통(1%) 등을 중심으로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운송(1.23%), 오락·문화(0.8%), 음식료·담배(0.65%) 등은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5원 오른 1140.3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