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2012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8866억원으로 집계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1645억원보다 10% 증가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화장품 부문 주요 계열사가 평균 성장율을 견인했다.
화장품 계열사는 88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대비 7% 상승한 매출 7415억원에 2% 증가한 영업익 150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부문에서 5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4% 성장했고, 해외 화장품 부문에선 979억원의 매출 올려 26%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만 6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38%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66%)·싱가폴(38%)·대만(14%)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도 높은 성장점을 찍고 있다.
태평양제약을 비롯한 비화장품 계열사도 전년비 7% 성장한 매출 636억원을 올렸다.
특히 매출 324억원을 기록한 태평양제약은 영업이익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