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10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그리스와 스페인 경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반등세로 마감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25% 오른 5534.95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도 0.66% 상승한 6518.00으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0.09% 오른 3121.4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다른 주요 증시 지수들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총선 이후 정치적 불안으로 이번 주 들어 급락세를 보였던 그리스 아테네 증시의 지수는 4.19%나 뛰었다.
이날 사회당 주도의 연정 구성 협상이 시작되고, 유로존이 구제금융 기 승인분을 일부만 보류한 채 42억 유로를 지급함으로써 유동성 위기에서 일단 벗어날 수 있게 된 덕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