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미국의 은행 시스템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전의 건강한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 연반준비은행이 후원하고 있는 한 컨퍼런스 연설자로 나선 버냉키 의장은 "현재 미국 은행 시스템의 모습은 점점 더 건강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일부 부문에서는 눈에 띄는 개선세가 포착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모기지 시장 대출은 여전히 위축된 상황"이라며 미국 금융권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아직 멀었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