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잔뜩 찌푸린 표정이다. 여드레째 장바구니를 비우고 있는 외국인에 기관의 매도세와 프로그램 매물이 겹치면서 지수는 바닥을 모르고 낙하 중이다. 다만 1920선 지지력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치열하다.
11일 오후 2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46포인트(1.15%) 하락한 1922.47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2979억원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1646억원, 기관은 864억원 '팔자'에 나서며 매도 우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도 부담이다. 차익거래 1078억원, 비차익거래 604억원의 순매도로 총 168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39%)이 크게 밀리고 있고 건설업(3.08%), 기계2.41%), 종이·목재(2.1%), 증권(1.93%), 전기·전자(1.64%)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반면, 보험(0.39%), 전기가스업(0.15%)이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 20개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이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8포인트(0.1%) 상승한 494.75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승폭은 줄였지만 코스피에 비해 선전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무상증자에 자사주 취득이란 비장의 카드에
셀트리온(068270)이 가격 제한 폭까지 올라섰고,
경봉(139050),
아이디에스(078780),
큐리어스(045050),
디지아이(043360),
셀트리온(068270),
중앙오션(054180),
금성테크(058370),
EMW(079190),
텔레필드(091440),
성우테크론(045300),
아이컴포넌트(059100),
GT&T(053870),
엔터기술(068420),
아이넷스쿨(060240) 등 14개 종목이 상한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145.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