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휠라 회장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 공동의장

입력 : 2012-05-11 오후 6:07:33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윤윤수(사진) 휠라 글로벌 회장이 세계적 권위의 테니스 전당이자 박물관인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의 공동의장으로 임명됐다. 동양인으로는 처음이다. 
 
휠라코리아(081660)는 윤윤수 휠라 글로벌 회장 겸 아쿠쉬네트 회장이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의 공동의장으로 임명됐다고 11일 밝혔다.
 
윤 회장은 프랑스 출신의 사업가 기욤 라멜과 미국의 독립영화 제작자인 토드 트레이나와 함께 새로운 공동의장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윤 회장은 스포츠 브랜드 휠라를 운영하며 오랫동안 테니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지난 2011년 9월부터는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의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휠라는 1970년대 테니스 스타 비욘 보그의 후원을 시작으로 제니퍼 캐프리아티, 보리스 베커 등 유명 테니스 선수들을 후원하는 등 테니스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현재 킴 클리스터스와 쿠즈네초바 등을 후원하며 세계 4대 대회인 소니에릭슨 테니스 대회의 공식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한테니스협회와 공동으로 'FILA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5년간 개최했으며 한솔 프로 테니스단 후원과 테니스 선수 전남연을 후원하고 있다.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1954년 건립됐으며 1986년 국제 테니스 연맹(ITF)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비영리 테니스 명예의 전당이자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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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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