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2012 여수 엑스포(세계박람회)’가 열리면서 전남 여수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이 참여, 각국간 해양산업에 대한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는 장이 될 ‘2012 여수 엑스포’는 전남 여수신항 일대에서 8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관람객을 비롯한 많은 외부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일대 여수 부동산 시장도 새롭게 재조명되는 추세다.
무엇보다 엑스포 행사 자체만으로도 호재지만, 이에 따른 교통망, 편의시설 확충 등 기반시설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일대 시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달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의 임시 개통을 비롯, KTX 전라선(익산-여수) 고속화 작업 완료 등으로 인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 상태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여수 엑스포가 국제적인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인데다 최근 청약가능지역 확대 이후 지방 분양 열기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여수 분양 시장은 당분간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단기간 시세 급등에 따른 과열양상도 우려되는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여수시 율촌면 동양/건설부문=동양/건설부문은 지난 해 2월 율촌면 월산리 일대에서 ‘여수율촌 동양엔파트’를 분양한 바 있다. 총 357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된다. 남해고속국도가 가까이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순천, 광양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수시 덕충동 현대건설=현대건설은 덕충동 일대에서 ‘여수 엑스포 힐스테이트 1, 2블록’을 현재 분양 중이다. 1블록 1080가구, 2블록 362가구, 총 1442가구를 공급하며, 전용면적은 51~150㎡로 다양하게 이뤄진다. 여수 세계박람회장 출입구(제4문)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인근에 마래산이 위치하고 오동도와 남해안을 조망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웅천동 신영=신영은 전남 여수 웅천지구 1-2블록에서 ‘여수 웅천지웰3차’의 분양일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8년 6월 1차(1084가구), 2011년 6월 2차(614가구)에 이어 나오는 아파트다. 총 672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 110~129㎡로 이뤄진다. 2012년 5월 12일 여수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기반시설 구축이 완료되고 있는 상황. 또한 작년 9월 KTX개 개통돼 교통망이 확충됐다. 또한 한려수도가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