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디엔에이링크(127120)(대표이사 이종은)가 서울의대에 재학 중이지만 가정형편으로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서울의대-디엔에이링크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향후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최신의 유전체 다량 분석기술을 적용하여 유전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이용해 개인별 질병예측 및 치료반응 예후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개인유전체 분석서비스와 분자진단용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우연한 기회를 통해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번에 약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의학발전을 위하여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 닿는대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대희 서울의대 학장은 “이제 우리 사회에도 기부와 관련된 정서가 많이 일반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실제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분들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이 충분하지 못하다”며 “현재 의과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 중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조차 걱정해야 하는 학생들도 있어서 우리 사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의과대학의 특수성에 맞추어 의생명과학과 관련된 첨단 산업분야의 회사들이 의대생들의 경제적 지원을 포함한 장학사업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 안정적 학업을 위한 여건 조성 등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4일 디엔에이링크와 서울의대가 장학기금 조성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