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유로존 3위 경제국인 이탈리아의 3월 국가부채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중앙은행은 유로존 3위 경제국인 이탈리아의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120%에 달하는 1조9460억(2886조원) 유로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 1월의 1조9350억 유로를 깬 것으로, 유로를 사용하는 17개 국가를 채무위기에 몰아넣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 재무부는 만기 10년 이상 장기국채를 포함한 국채 52억5000만 유로(약 7조7900억원) 어치를 매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