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15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1분기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영업 환경 악화에 따라 2012년과 201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1%, 8.9% 하향 조정했고 부채 증가분을 벨류에이션에 감안해 영업가치 추정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는 1분기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608억원, 세전계속사업이익 47억원, 순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예상치와 비슷했지만 순이익은 85.1% 하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유가와의 상관 관계가 높은데 미얀마 프로젝트 이익 실현시기(2013년)가 가까워 지고 있어 관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대우증권 유가추정은 WTI 기준 배럴당 2분기 106.5달러, 3분기 104.5달러, 4분기 110.5달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보생명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며 "교보생명 지분 24%에 대한 입찰일은 이달 29일이며 현재 장외거래가격을 기준으로 교보생명 24% 지분 가치는 1.3조원에 이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