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아큐시네트 지분법 이익 100% 반영으로 순이익이 224%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휠라코리아는 매출액 1718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순이익 427억원을 기록했다"며 "연결기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내 휠라가 전년동기대비 0.2% 증가에 그쳤지만 휠라 USA와 로열티 수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순이익은 아큐시네트 지분법 손익을 올해부터 100% 반영하게 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한 427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엔 지분법 이익으로 매출액 7623억원, 영업이익 1127억원, 순이익 1178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여전히 휠라 브랜드 자체에 대한 실적 개선은 확인이 필요하다"며 "국내 법인의 브랜드 별 매출을 보면 국내 매출의 42%를 차지한 휠라가 전년동기대비 3.6% 역신장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테그릭스 V.B(Integrix V.B)의 신규 라이센시(Licensee)들 또한 본격적인 영업이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으로 추가적인 실적 확인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