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피혁제품 전문제조업체
유니켐(011330)이 1년여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니켐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6억여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266억원으로 전년대비 5%가량 줄었다.
유니켐은 "직전분기 대비 매출이 3억원 가량 줄었지만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전사적 차원의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각각 54억원, 74억원에 달했던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흑자전환했다"며 "주거래처로부터 매출 안정성을 확보해 이후 납품단가 인상과 신규품목 확대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와 르노삼성차, 코치(COACH) 등에 납품하고 있는 유니켐은 "최근 주요 거래처들과 신규납품 품목을 늘리고 납품단가도 인상하기로 했다"며 "신차종 매출과 함께 적정 인상분이 적용되는 2분기부터 매출과 이익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양보 유니켐 대표이사는 "주요 거래처 비중이 70%를 상회하는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며 "매출은 물론 흑자폭을 꾸준히 늘려가 재무적 기반이 튼실한 회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