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3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던
동부하이텍(000990)이 전일 실적 발표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오전 10시5분 현재 동부하이텍은 전날보다 300원(4.11%) 상승한 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동부하이텍은 올해 1분기 매출이 142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41억원으로 전 분기 331억원에 비해 개선됐다고 공시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고정비용에 대한 부담이 많기 때문에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좋아진 것이 가장 좋은 모양새다"라며 "비록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적자폭이 크게 줄었고 반도체 비수기도 지났기 때문에 이제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동부하이텍 주가가 저조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1분기에
동부CNI(012030)가 유상증자를 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조정이 있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