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4월 산업생산이 급등세를 보이며 미국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4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전문가들은 0.7% 증가를 전망했다.
피터 뉴랜드 바클레이즈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전반적인 제조업 분위기는 건강한 쪽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역시 이러한 영향 받아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판매율 보다 재고율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제조업 지표가 단기적으로 주춤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4월 설비가동률도 79.2%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79%를 상회했다. 직전월인 3월에는 78.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