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17일
대상(001680)에 대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적 레벨 업 이후 신뢰성 높은 안정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상은 1분기 매출액 3646억원, 영업이익 255억원, 순이익 19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능가했다"며 "종가집 김치로 유명한 대상 F&F도 구조조정 효과와 원가 안정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하는 등 계열사 지분법이익도 40억원으로 37% 증가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대상의 2012년 매출액은 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7% 증가할 전망"이라며 "식품업체가 수익성을 중시함에 따라 식품에서 시장점유율 경쟁이 심하지 않아 판관비 통제가 가능하고,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수입 다변화 영향으로 옥수수 투입단가가 톤당 320~330달러로 1분기대비 10% 가량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상은 2012~2013년에 과거와 같은 예측 불가능에서 벗어나 확실한 성장을 해 시장의 신뢰성을 꾸준히 회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