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자금 우려설로 급락세를 이어가던 STX그룹주가 반등했다.
21일 9시 10분 현재
STX(011810)는 전 거래일 보다 4.15% 급등한 9530원을 기록 중이다. 10거래일만에 반등이다.
지난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유럽 자회사인 STX OSV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이탈리아 국영 조선사인 핀칸티에리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칼라일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STX에 대해 유럽 자회사인 STX OSV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STX그룹이 OSV 인수 우선협상자를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본 계약 체결은 앞으로 보름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OSV매각에 따른 STX그룹의 실질적인 회수액은 약 7000억원 수준으로 향후 에너지, 중공업, 대련 등 계열사 자본확충을 통해 STX그룹 재무구조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