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청년들을 사회적 기업가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민간지원기관이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차(005380)그룹·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함께 22일 오전 종로구 계동 대사옥에서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320여팀이다. 이 중 'H-온드림 오디션'을 통해 매년 30팀(5년간 150팀)을 뽑아 지원하며, 업종별 지역 예선대회를 거쳐 오는 6~7월 전국대회에서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는 1년간 멘토링과 컨설팅·자금 등을 지원하고, 그 이후에도 네트워킹을 통해 후원을 할 예정이다.
고용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제도적인 뒷받침을 하고,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컨설팅·홍보·마케팅·자금 등을 지원한다.
현장의 선배사회적기업가 및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청년사회적기업육성기관협의회 등이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기업의 창업자로 나선 청년들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힘을 모아주고 열심히 응원하면 이들의 도전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